코드를 한 줄도 못 쓰는 회사원이 AI와 6개월간 서비스 열 개를 만들며 깨진 기록입니다. 성공담이 아니라 사고 보고서에 가깝습니다.
두 권입니다.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, 골라 읽어도 됩니다. 회원가입도, 결제도 없습니다.
저는 코드를 못 씁니다.
그리고 서비스는 제가 만들었습니다.
이 두 문장이 동시에 참인 시대가 됐습니다. 그런데 그럼 저는 대체 무엇을 한 걸까요?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6개월치 답입니다. 그리고 그 6개월 동안 무엇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에 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.
6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.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는 기록입니다.
“그 보고는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. 압축 전 기억으로 쓴 참인 보고였고, 그 직후 압축된 자기 자신이 결과물을 덮어썼습니다.”
10장 · AI가 기억을 잃고 반나절을 되돌린 날“검사가 실패를 못 잡은 게 아닙니다. 실패를 성공으로 표시했습니다. 안전장치가 사고를 승인해준 겁니다.”
6장 · 지표가 실패를 성공으로 표시할 때“AI는 무엇이 부끄러운지 모릅니다.”
13장 · 코드를 한 줄도 안 쓴 사람이 한 일“성공한 날의 기록은 짧고, 망한 날의 기록은 깁니다. 그런데 지금 저에게 남은 건 그 긴 기록들입니다.”
맺으며어떤 유형이 반복되나. 6개월치 기록 222개 파일을 훑어 사고와 판단 168개를 뽑고, 같은 함정끼리 묶어 10개 유형으로 정리했습니다. 각 장 끝에 체크리스트가 붙어 있습니다.
“처음 밟았을 때 교훈을 적어뒀는데도 다시 밟았습니다. 적어두는 것과 작업 전에 확인하는 것은 다르니까요.”
맺으며 · 이 목록을 만들며 알게 된 것“우리는 에러를 기준으로 문제를 판단합니다. 그런데 조용한 실패는 그 반대입니다. 에러가 안 나는 게 증상입니다.”
4장 · 조용히 실패하는 것들“좋은 결과가 나오면 검증 의욕이 떨어집니다. 나쁜 결과는 원인을 찾는데, 좋은 결과는 그냥 믿게 됩니다.”
6장 · 숫자가 거짓말할 때“AI는 맥락을 모르고, 자기가 뭘 모르는지도 모릅니다.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럴듯한 답을 내놓습니다.”
5장 · AI에게 일을 시킨다는 것